BBS주최 모범청소년 극기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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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주최 모범청소년 극기훈련
  • 보은신문
  • 승인 1990.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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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학생간의 자매결연도 맺어
BBS 보은군지부(지부장 구연술)는 지난 4월7일부터 8일까지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1박2일의 모범 청소년 극기훈련 및 야외수련회를 개최했다. 극기훈련에 앞서 가진 기념식에는 유의재 보은군수등 각급 기관장들과 충북대 BBS회원 18명 등 총 2백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유동렬(보은농고 3), 정순조(속리중 3), 임언화(보은여중 2)양 등 3명에게 군내에서 고등학교를 마칠 경우의 모든 학자금을 지원하는 장학금 전달식과 황종학 회원과 이혜숙(보은여중 2)학생외 21쌍의 BBS 회원과 학생간의 자매 결연식이 있었다.

식사를 통해 구연술 지부장은 “현재의 불우한 환경만을 탓하지 말고 주위에서 도와주는 많은 사람이 있으니 꿋꿋하게 살아달라”고 부탁했고 이어, 배정문 경찰서장은 “외래 문화의 유입으로 전통적 가치관이 퇴조하면서 비행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청소년 문제는 지역사회 전체의 문제인 까닭에 오늘의 이 행사는 정말 바람직하다”며 “오늘 참석한 청소년 여러분은 이 훈련을 자기발전과 도약의 기회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유의재 보은군수는 “26년의 세월을 우애·봉사의 기본정신 속에서 청소년들을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해온 BBS가 이번에 또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칭찬했다.

그리고 이창순 교육장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이들로부터 은혜를 입게 마련이며, 이를 갚고자 하는 보은(報恩)정신을 되살려 건실하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BBS에서는 참석 청소년 1백50명에게 체육복 한 벌씩을 선물했고, 동제의원 원장 정종영씨는 불우 청소년 1백20명에게 무료 진료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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