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담배 수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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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담배 수매 실시
  • 곽주희
  • 승인 2000.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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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부터 보은에서 수매
지난해 경북 김천담배원료공장에서 잎담배를 수매해 불편을 겪었던 잎담배 재배농가들이 올해는 보은에서 수매해 편리를 도모하게 됐다. 보은엽연초생산조합(조합장 이범로)은 2000년산 잎담배 수매를 오는 10월 4일부터 11월 25일까지 각 지도구에서 실시, 한국담배인삼공사 보은영업소내 수납창고에서 수매키로 했다.

올해 잎담배 수매량은 399농가 495ha 재배면적에서 총 1326톤을 수매할 계획으로 이는 지난해 424농가 505ha 재배면적에서 1222톤을 수매한 것에 비해 104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매값은 지난해보다 5.5% 인상돼 평균 kg당 330원정도 올라 황색종 본중엽계 1등급(1㎏기준)이 지난해 7020원보다 370원 오른 7370원, 2등급은 6670원, 3등급은 5960원, 4등급은 4850원이며, 상하엽계는 1등급 6270원, 2등급은 5220원, 3등급은 448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엽연초생산조합에 따르면 올해 1단보(10a)당 생산량이 273㎏으로 지난해 243㎏보다 30㎏ 증가했으나 잎담배 작황은 초기에는 좋았으나 후반기에는 일기가 불순, 비가 많이 내려 키만 크고 잎이 까맣게 말라죽는 비분과다 현상과 병해(입구병)로 인해 지난해보다 품질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다.

지난해 1222톤의 잎담배를 수매해 77억3678만여원의 수입을 올렸으나 올해 농가수와 재배면적 감소에도 불구, 단보당 수량이 증가해 총 1326톤의 잎담배 수매할 계획으로 83억원대의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면별 수매일정을 보면 내북면은 10월 4일∼13일까지 내북지도구, 산외·내속리면은 10월 14일∼25일까지 장갑지도구, 삼승·탄부·마로·외속리면은 10월 26일∼11월 3일까지 삼승지도구, 보은·산외면은 11월 4일∼17일 구티지도구, 수한·회북·회남면은 11월 18일∼25일 수한지도구에서 총 46일간 수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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