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출품목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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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수출품목 증대
  • 송진선
  • 승인 2001.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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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 사과 이어 파프리카까지
농산물 수출 품목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 99년 처음으로 방울토마토를 일본에35톤을 수출, 7700만원의 실적을 올렸고, 지난해에도 1억5500만원에 상당하는 52톤을 수출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에는 삼승 황토사과 150톤을 동남아시아에 수출한 바 있다.

올해도 방울토마토는 보은군 시설 원예 연구회와 산외면 시설채소 영농법인 소속 28농가가 수출을 계속 하고 있는데 1차는 4월까지, 2차는 8월부터 내년 4월까지로 할 예정이다. 여기에 피망종류의 파프리카를 일본에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파프리카 수출에 참여한 농가는 탄부면 시설 채소 단지내 9농가로 8000평에 식재, 현재 재배중에 있다. 이들은 연간 12톤 가량을 생산해 전량을 일본 수출할 계획인데 수출단가는 최저 kg당 1500원 정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방울토마토는 과잉 생산 등으로 가격 등락이 심해 국내가보다 낮은 가격에 수출하는 경우도 있는 반면 파프리카는 전량을 계약 재배로 일본에 수출하기 때문에 생산 기반이 안정화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번에 처음 파프리카 수출농업에 도전하고 있는 보은군 시
설채소 연구회 소속 9농가는 “현재 시설하우스를 이용해 기존 작목으로는 소득을 높이기가 어려운데 이번 파프리카를 재배해 농산물의 과잉 생산을 막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농업경영에 큰 도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군에서도 “이번 파프리카 수출에 성공, 앞으로 시설 하우스 농가들이 작목선택에 돌파구를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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