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교실을 임시면사무소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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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 교실을 임시면사무소로 사용
  • 보은신문
  • 승인 1990.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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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1일 산외면 청사의 신축공사로 청사 완공전까지 쓸 사무실을 물색하던 중 산외초등학교 유치원 교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산외초등학교 유치원생들은 18명으로 교실 2간 규모에서 수업을 받았으나 산외 청사의 신축관계로 유치원 교실을 임시 업무차 사용하는 바람에 유치원생들은 부득이 1간규모의 음악실로 옮겨가 수업을 받아야 하는 실정이다.

또한 음악실은 전교생들이 이용하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유치원생들이 수업할 곳이 없어 이곳을 사용하게 되자 국민학생들은 교실에서 음악수업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산외초등학교 유치원생들은 산외청사가 완공되는 금년 10월말까지는 산외초등학교 음악실에서 수업을 받아야 하는 처지이다.

교사들에 따르면 “유아교육은 교과영역별 분리교육이 아닌 생활중심 경험중심 교육과정으로서 유아교육엔 유아들의 정서와 생활경험에 맞는 다양하고 다채로운 교육보조기구들이 갖춰져 있는 전용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면의 한 관계자는 “산외면에서는 청사를 지을 동안 업무 볼 마땅한 다른 장소가 없다”며 “아이들에게 지장이 좀 따르리라 예상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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