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오지마을 주민들은 급한일로 택시를 불러도 택시기사가 운행을 기피해 택시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택시기사 권모씨(49, 보은 장신)는 “주위의 특수성을 전혀 고려치 않은 일선 행정기관의 일방적인 처사에 의해 승객들과 잦은 요금 실랑이를 벌이고 있으며 하루 평균 1만원정도의 수입이 줄었다”고 불평하며 어쩔수 없이 군의 고시에 따라야만 하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충분한 사전조사를 실시해 결정한 것이며, 협의회에 참석한 대표자들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아직까지 요금시비로 인한 신고가 한 건도 없어 잘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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