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역 할거주의 배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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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역 할거주의 배척
  • 보은신문
  • 승인 1996.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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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극 통합민주당 지구당위원장
"지역대항전 양상을 벌이는 선거분위기를 바로잡아야 합니다"고 강조하는 민주당 보은·옥천·영동 최극위원장은 4·11총선에 임하는 입장을 이렇게 정리했다. 3월2일 영동 문화원에서 민주당 보은·옥천·영동지구당개편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정된 최극조직책은 "이번선거는 지역감정 타파와 소지역할거주의를 배척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정한 일꾼을 선택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선거법을 절저히 지켜 공명선거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최극위원장은 또, "지켜지못할 공약을 내세우기보다는 주민들이 선량으로 뽑아야 할 일꾼의 기준은 역사의식과 정직성, 청렴결백, 봉사정신인데 그동안 이러한 덕목을 갖추기 위해 입신수양해 왔다"며 이같은 덕목을 갖춘 민주당후보가 선량으로 선택되어야 하지않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30년을 한결같이 정통야당을 지켜온 민주당만이 역사에 역행하는 3김정치를 청산하고 정직과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열수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5·16 쿠테타로 군부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진정한 민주회복과 문민정부수립을 위해 30년간 민주화투쟁을 해왔다" 는 최극위원장은 "그동안 민주화투쟁에 바친 보람을 헛되지 않게 하고 지역할거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다시한번 출마를 결심했지만 깨끗한 선거를 치르고 일꾼기준에 맞는 선량으로 선택되지 못한다면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한시대의 깨끗한 정치인이 있었다는 것으로 만족하겠다"고 밝혔다.

최위원장은 영동태생으로 대전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신민당영동지구당위원장, 통일민주당 중앙상무위원을 역임하고 현민주당보은·옥천·영동지구당위원장을 맡고있으며 해외역사탐방을 취미생활로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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