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는 늘 우리 몫인가
상태바
피해는 늘 우리 몫인가
  • 보은신문
  • 승인 1996.02.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남·북 주민, 고시안 철폐 및 대청댐 관련 피해보상 촉구
대청댐 수질보전 고시안 철폐를 주장하는 회남·북 주민들이 간접보상차원에서의 보상을 요구하는등 강경대응으로 급선회 했다. 고시안 철폐대책위(위원장 김기모)는 수차 대책회의를 갖고 각종 규제조치 철폐 촉구는 물론, 그동안 대청댐으로 인해 피해를 본것에 대한 간접보상차원에서의 건의사항을 마련해 군에 통보, 9일 김종철군수가 청원, 옥천군수와 함께하는 도지사와의 회의시 요청토록 했다.

또한 추진위는 수몰후 피해사례와 각종 규제조치를 완화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만들어 관련기관에 송부하는 한편 만일 15일까지 도지사면담이 성사되지 않으면 침묵시위등 어떤 집단행동도 불사함과 아울러 환경부에까지 올라가 시위를 벌일 계획까지 마련하는등 강경대응을 하기로 결의했다. 추진위는 △대청댐 수질보전 고시안 철폐는 물론 상수도보호법과 자연환경보전법을 해제 완화하고 △환경오염방지시설을 설치, △속리산 연계 국민수상관광단지 조성, △주민소득사업 전개, △주민수원사업 지원등에 관한 각종 요구사항을 건의했다.

이번에 요구한 대청댐 주변 지역 지원방안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댐발전으로 발생한 이익금을 0.3%에서 3%로 인상환원, △속리산과 연계한 대청댐 주변 국민관광휴양지 조성사업 지원차원에서 신곡솔밭과 사음 야산에 관광휴양 및 체육공원 조성·신추, 금곡, 조곡1리, 남대문, 신곡, 사음, 법수 소공원 설치·대형유람선, 수상스키, 윈드서핑, 구름사다리등 관광놀이시설 설치, △죽암2구 관광휴양지 조성, △폐광을 이용한 냉방욕탕 설치, 대청호 장학금1억5천에서 10억원으로 증액, △회북 환경기초시설운영비 수혜자 부담, △환경기초시설운영비 수혜자 부담, △환경법에 의한 주민불이익 부담전액 국고부담, △환경법에 의한 주민불이익 부담전액 국고부담, △회북 간이정화시설 및 오폐수처리장 설치, △분저, 금곡, 신곡, 거교1 경로당 신축, △회북 10두이상 농가 신규시설 농가 축산폐수정화조 설치, △회북 감식초 공장 설치, △회북 관광자원 활용 관광농업 전환, △회북 부수 1,2 신문, 오동, 중앙 저온저장고 설치, △회북 쌍암, 부수 2 관광농원 조성, △조곡 1리등 17개소 톱밥발효우사설치지원, △조곡1, 법수, 금곡 축산단지 조성, △대단위 농산물 직판장 설치, △대청호주변 소규모 농산물 직판장 설치, △조곡 2 폐광이용 소득사업, △거교1, 판장 1,2 분저 대단위 중소가금단지 조성, △판장2 육상양어장 설치, △쏘가리, 뱀장어등 내수면 고소득어종 치어양식 방류, △수산물 가공시설 설치, △안개피해로 인한 감나무 보상, △신추, 금곡, 조곡1,2 대단위 표고버섯 재배단지 조성, △금곡등 8개소 주차장 설치, △조곡1리-은운간 지방도 확장 조기실현,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체 및 완화, △상수도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 △대형하수종말처리장 설치, △사음-산수-신곡-거교2리 상업지구 지정, △거교2, 신추 상수도 재시공, △회북 하수도 사업지원, △중앙 1,2리등 3백호 상수도 시설등이다.

한편 충북도가 환경부에 건의하기 위한 문의면 지원사업 안이 건의도 하기전에 언론에 노출되어 타지역주민들의 반발을 사는등 문제가 야기된 바 있는 싯점에서 회남·북 주민들의 간접보상차원에서의 건의사항 요구는 새로운 시각으로 평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