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충북본부가 보은지사와 동청주지사와의 합병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보은지사 조직체계·사옥 변동 없음, 보은지사에서 수행 중인 서비스·현장업무 동일,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전개 등 보은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 적극 시행 등이 주된 내용이다.
충북본부는 2일 보은군청 기자실을 찾아 “단순 반복적인 총무, 노무 등 공통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전력설비 보강, 안전 등 현장의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사 간의 업무를 조정하는 것으로 지사의 통폐합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충북본부 최창호 부장과 문정환 차장이 제공한 ‘한국전력 보은지사 운영 관련 설명자료’에 따르면 보은지사장은 보은지사에 계속 상주 근무하며 지역주민과 관련된 보은지사 및 명칭, 장비 등도 현행 유지다.
문 차장은 “보은지사(Ⅲ급)는 상대적으로 작은 지사 규모에도 불구하고 규모가 큰 지사와 동일한 범위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통상 업무 부담 완화 및 직무 전문성 제고를 통한 서비스 품질향상을 보은지사(Ⅲ급)와 동청주지사(Ⅰ급) 2개 지사 직원의 업무교류로 강화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소 간 유사한 업무 통합에 따른 업무량 감소로 고객 서비스 고도화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앞서 보은군공공기관유치위원회·보은군의회 등은 지난 6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전력공사 한전 보은지사와 동청주지사의 통폐합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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