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결산-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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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결산-군정
  • 보은신문
  • 승인 1994.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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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푸른 보은 건설
맑고 푸른 살기 좋은 보은건설을 지표로한 94 군청은 깨끗한 청정지역으로 가꾸어 지역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농촌 U턴 현상을 실현시킬 수 있는 21세기를 대비한 보은군 미래상 정립 등에 힘써온 한해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UR협상 타결과 새로운 국제질서가 될 W.T.O체제 출범을 앞두고 급격한 개방화, 세계화의 파고를 극복하고 35억원의 예산을 투입 조성한 탄부시설 원예단지는 농가소득을 실현시키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4억원을 들여 수한면 2개 마을에 시설하우스단지를 육성하고 보은읍 성주리에 12억5천만원을 들여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건립추진 하는 등 농업을 경제작물 위주로 전환하는 농업구조 개선과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 및 영농기술 혁신에 주력해왔다.

이에 군 농어촌발전 5개년 계획의 보완조정과 신농정의 착실한 추진으로 농어촌 개발 분야 등 6개분야에 대한 94 농정분야도 종합평가결과 최우수 구으로 선정되는 영광과 함께 1억4천만원의 시상그을 교부 받는 개가를 올렸다.

지난 1년간 총 513억여원이라는 열악한 군재정 속에서도 숨가쁘게 달려온 보은군은 먼저 다가오는 21세기를 대비해 군정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보은군의 미래상을 정립하므로써 종합적인 개발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군민의 개발수요 및 문화, 복지수요를 충족하고 나아가 도시민에게 목가적(牧歌的)전원지대를 제공하므로써 농촌으로의 『U턴』현상을 실현시킬 수 있는 『보은군 장기 종합개발』을 수립, 이를 군정의 지표로 삼아 각 부문에서 착실한 추진을 보이고 있다.

문화공간의 불모자란 오명 속에 52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보은문화예술회관, 문화원 및 여성회관을 완공하여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여성들에 대한 기술, 교양교육 등을 본격 실시하고 있으며, 5억원을 들여 군청사 입구에 향토민속자료 전시관을 건축 중에 있고 삼년산성 복원을 비롯한 각종 문화유적의 정비를 실시하므로써 명실 상부한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2년여에 걸쳐 편집 발간한 한글판 보은군지는 새로이 발굴되고 제조명된 고장의 문화와 사료 그리고 변천된 군정의 발자취를 묶어 군민의 자긍심과 함께 보은을 올바르게 이해하는데 큰 몫을 다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일본 다카오카정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올해에는 국제도시간 교류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농민연수, 지방공무원 연수 등 지금까지 7회에 걸친 교류가 있었으며 오는 24일부터 중고생 홈스테이 교류를 위한 방일준비를 마치는 등 국제화 개방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산업, 관광, 인정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도로확포장 사업으로는 총 9개소에 7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산외면 탁주-가고간 4.98km 구간에 대한 확포장을 완료하는 등 4개소의 군도 확포장 사업이 완료 또는 정상추진 되고 있으며 농어촌 도로사업으로는 금굴-지산간 0.44.km구간을 완료하고 세중-증산간외 2개소는 평균공정 80%로 추진 중에 있다.

이 밖에 정주생활권 개발사업으로 11억여원을 투입, 삼승면 일대에 도로확포장 등 3개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오지마을 들여 회남, 회북면지역 마을진입로 확포장 사업을 완료하고 마로면 적암리 도계마을 주민숙원 사업에 1억3천만원을 해소시켜 주었다.

생활개혁 과제 중 4대 질서 운동을 강력히 추진, 각종 불법행위를 단속하여 12월초 현재 491회 단속에 총 319건을 적발, 4건을 고발조치하고 허가취소 4건 영업정지 37건 과태료부과 129건 개선 및 시정경고 145건 등 건전사회 분위기 조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맑고 푸른 청정지역으로의 보전을 위하여 5억여원을 투입 보청천 항건천 정화사업을 추진 현재 5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급수난 해소를 위한 보은상수도 확장공사에 8억여원을 들여 여과기, 배수지 증설, 개량사업을 추진 완료단계에 있으며 이와 함께 10억여원 투자계획으로 가로경관 조경 등 5개분야에 대한 푸른숲 가꾸기 5개년 계획을 수립1차년도를 맞아 잣나무 산벚나무 등 1만여주를 식재하는 등 년차적 계획에 의한 순조로운 추진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내무부주관 주민등록업무추진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내무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지방행정 발전을 위한 제2회 시군정연구 발표대회에서 우수군으로 선정 도지사표창을 받았다.

또한 94 민방위행정 역점시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94 우수농산물 품평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제31회 저축의 날을 맞아 저축추진 충청북도 위원회가 주관한 저축추진 분야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되어 도시자표창을 받는 등 군정 다수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한해였다.

반면, 군민의 여망인 보은 농업전문대 유치가 사실상 무산위기에 놓여있고 당초 10만평 규모로 조성하려던 삼승농공단지가 열악한 교통여건과 농업진흥 지역의 대체지정이 어려워 4만3천여평 규모로 축소조성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관수용 골재채취와 두충나무식재 사업인 경영수익사업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는 경영수익사업을 개발하는 등 군정전반에 걸쳐 기업경영원리 도입 등 열악한 재정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모색은 보은군이 떠맡아야할 숙제로 남는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정된 재원으로 토자효과를 극대화하고 농어민이 가장 원하는 농업기반정비, 생활환경개선 및 지역특화품목 육성을 위하여 총 3,853억원의 투자 규모로 지리정보시스템 분석 결과에 따라 4대권역벌 개발 방향을 정립한 『지역농업 종합개발 10개년 계획』을 내년부터 착실히 추진할 계획으로 고품질 청정관광농업의 조기실현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보은군은 2천년대 『맑고 푸른 보은 건설』을 위하여 보은군 장기 종합개발 계획을 근간으로 삼아 열악한 재정문제 해결을 위해 산외면 신정리 일대에 국민관광지 조성사업 계획을 마련 추진 중에 있으며 관광보은의 활성화 및 군민소득 증대를 위하여 관광지원의 권역별 개발 등을 구상하고 있어 발전하는 보은에 대한 기대에 군민의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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