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재배농가 부쩍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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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재배농가 부쩍 늘어
  • 보은신문
  • 승인 1994.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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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백70여ha에서 1백ha 증가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안 타결로 농산물 수입이 본격화되면서 논농사 위주에서 과수농사로 전환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자난 해 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쌀 농사를 주로 했으나 UR타결로 15개 기초 농산물의 수입이 전면 개방됨에 따라 국제 경쟁력에서 뒤지는 농산물이 아닌 경쟁력이 강한 과수 재배로 전환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는 것.

군에 따르면 지난 해 군내 과수재배 면적은 사과 2백33ha, 배 8백ha, 포도 12.0ha, 복숭아 17.1ha 였으나 올해 신규 조성이나 과수원 확장이 늘어났고 배는 79ha로 71ha가, 포도는 약 5ha 정도로 약 1백ha에 대해서는 보조 50%, 융자30%, 자부담 20%로 총3억 원을 투입시켜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

더구나 올해 군내뿐만 아니라 타시군 에서도 과수 재배면적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과수 묘목, 값도 큰 폭으로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에 배를 새로 입식 하는 한 농민은 "쌀 농사를 지어봤자 가격보장도 안되고 농가재정에 도움을 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수출 유망 작목인 배를 재배하게 된 것"이라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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