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시설로 전천후 농사…고소득 올려
올해 처음 자동하우스 시범사업을 도입해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탄부면 하장리 허창억씨와 삼승면 달산리 이황익씨는 농한기인 요즘 상추와 오이를 수확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농촌지도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동하우스 시범사업은 전천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첨단시설로 도비 2천9백만원 보조와 자부담 2천3백만원, 총 5천2백여만원을 투입해 6백평 규모로 설치한 것.
자동 콘트를 장치로 농작물 생육에 알맞도록 환기와 온도조절이 자동적으로 이뤄지고 연무방제기, 점적 관수시설 등이 있을 뿐만 아니라 경운기나 트랙터, 관리기 등으로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건조되었다.
군내 시범으로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허창억씨의 경우는 봄에 하우스를 설치, 이미 6백평중 3백평에서 1기작으로 오이를 재배 수확해 3백60만원 정도의 소득을 보았고 현재는 2기작으로 나머지 3백평에 재배한 오이를 수확하고 있는데 4백50만원 가량의 소득이 예상돼 총 8백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황익씨의 경우도 9월24일 상추를 파종, 5일부터 수확해 현재 상추시세가 관당 1만8천원에서 2만원까지 하고 있어 약 1천4백만원 가량의 조수입이 예상된다고. 한여름에나 볼 수 있는 오이와 상추를 재배해 소득을 높이고 있는 허창억씨와 이황익씨는 "요즘 농촌은 농한기가 따로 없다"며 "보다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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