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지가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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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지가하락세
  • 보은신문
  • 승인 1993.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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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 '89년 1천1건에서 지난해 4백75건 지가변동율 '89년 23.6%에서 지난해 0.02%로
군내의 토지거래가 예년에 비해 계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밝힌 토지거래 상황에 따르면 '89년 1천1건이던 것이 '90년 4백75건, '91년 5백27건, '92년 4백75건으로 '89년 대비 3년만에 52.6%의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들어 4월 현재가지 1백63건(80㏐ )이 거래되었는데 지난 1월 28건으로 지난해 1월보다 60%인 42건이 감소되었고 4월에도 지난해 53건에서 36건으로 32%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가변동은 지난 '88년 전국 27.47%, 충북 13.13%, 보은 23.61%로 보은의 지가가 충북보다도 높았던 것이 '91년 들어 전국 12.78%, 충북 14.31%, 보은 4.41%, '92년에는 전국 - 1.27%, 충북 1.62%, 보은 0.02%로 훨씬 낮아진 지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군내 지가도 마이너스(-)수치가지 하락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처럼 토지거래와 지가가 급격히 감소 하락하는 것은 지난해 8월 보은, 외속, 회남, 회북 등 4개읍면이 토지거래 규제지역으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거래 자체가 위축된 데가 농지의 경우 이농현상에 따라 농사지을 사람이 없고 재산가치가 떨어져 매매가 줄어든 까닭. 또한 전국적으로 정부 차원의 부동산 투기 억제책이 시행돼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현실정이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군내의 토지가격은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금 같은 추세로서는 지가상승 요인이 없지만, 앞으로 각종 개발계획 등의 활성화를 통해 지가상승 요인이 발생, 토지거래가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을 예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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