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활력지원센터(센터장 백기영)가 지난 8일, 보은읍 산성2리를 찾아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은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사전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찾아가는 문화서비스는 문화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배후 마을 주민분들께 마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찾아가 제공함으로써, 이를 통해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산성2리에서 펼쳐진 ‘찾아가는 문화서비스’에서는 냅킨을 활용한 '손거울 만들기' 활동이 진행됐다.
마을회관에 모여든 주민들은 손거울의 거친 부분을 사포로 부드럽게 다듬은 뒤, 냅킨에 그려진 무늬에 따라 가위로 오려 손거울 뒷면에 하나하나 배치하며 손거울 만들기가 본격화됐다.
이어, 목공풀에 물을 조금 섞어 바른 뒤, 원하는 위치에 냅킨을 조심스럽게 붙이고 물티슈로 톡톡 두드리며 밀착시키는 작업을 하는 등 활동에 몰입했다.
물기가 충분히 마르자 마감재를 한 번씩 발라주며 손거울을 완성하자 세상에 하나뿐인 보배를 얻은 것처럼 만족을 감추지 못했다.
같은 재료를 사용했음에도 각자의 취향과 손길이 듬뿍 더해져, 작품 하나하나가 또 다른 분위기로 와닿았기 때문이다.
활동을 마친 주민들은 “냅킨으로 이렇게 예쁜 손거울을 만들었다는 게 정말 뿌듯하다.”며 “같은 재료를 사용했는데도 모두의 손거울 하나하나가 다 다른 것이 정말 신기하다.”고 만족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활동을 펼친 보은읍 산성2리는 잣미라는 자연마을로 아름들이 잣나무가 가득 들어차 있었다는 옛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으며, 이를 입증하듯 잣나무로 홈을 파서 맞춘 마루가 60년대까지 보전되었다고 한다.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7일에는 보은읍 강신1리를 찾아 이마을 마을회관에서 ‘라탄 트레이’와 ‘다육식물심기’로 주민들에게 활력을 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은군활력지원센터에서는 이번에 펼쳐진 ‘찾아가는 문화서비스’를 지속해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