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철 농업재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업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복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 대응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도 스마트농산과는 ‘겨울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상황실은 평상시에는 정상 근무를 유지하되 기상 상황과 재해 위험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근무 체계를 전환하고, 필요시 비상근무를 실시해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보고가 이루어지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시설물과 농작물에 대한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기상특보와 농업인 행동 요령을 시군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재해 발생 전 사전대비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농업재해 발생 시에는 피해 조사 및 복구계획을 신속히 수립해 피해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응급복구 조치와 함께 복구계획을 시군→도→농식품부 순으로 보고하여 피해 복구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유지.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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