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동초등학교(교장 이채경)가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입증하는 것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5~6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실생활과 교과목을 연계한 노작교육의 일환으로 ‘재봉틀 수업’이다.
재봉틀 수업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재봉틀을 직접 다루어 보며 생활 기술을 익히고, 자신이 만든 결과물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재봉틀 사용법과 안전 교육을 받은 뒤, 키링, 잠옷 반바지, 앞치마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제작했다.
처음에는 복잡한 기계 조작에 어려움을 느끼던 학생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능숙하게 발판을 밟고 실을 꿰며 작품을 완성해 나갔다.
이수현(5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재봉틀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한 땀 한 땀 바느질할 때마다 작품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이 정말 신기하고 흥미로웠어요.”라며 “제 손으로 만든 물건을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 뿌듯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채경 교장은 “이번 재봉틀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생활 기술을 익히고 창작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삶과 연계된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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