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 직접 농사지은 배추 어르신들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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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직접 농사지은 배추 어르신들께 전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11.13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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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학생들이 직접 농사지은 배추를 선별하고 있다.
속리산중 학생들이 직접 농사지은 배추를 선별하고 있다.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는 학생들이 지난 10일, 자신들이 직접 농사지은 배추를 수확해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는 보은군노인장애인봉사관(관장 박종분)에 전달하며 자기 성취와 경로효친의 미덕을 실천했다. 
 이날 배추를 전달한 10명의 학생들은 각자의 포상 단계(금장, 은장, 동장)에 따라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고 달성하는 학생자기성장 성취포상제에 참여 중인 학생들로 자기계발, 신체단련, 봉사, 탐험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히 설정된 목표를 실천하며 자기 주도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학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나눔 실천으로, 학생들은 2학기 개학과 함께 텃밭에서 직접 배추와 무를 가꾸고 수확한 뒤 직접 포장해 전달한 것. 
이보다 앞선 1차 나눔에서는 방울토마토, 상추, 가지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 수확해 지역 이웃과 나누며 나눔의 기쁨을 경험한 바 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차영진(3학년) 학생은 “자기도전 성취포상제에서 실천 중인 봉사활동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내가 직접 키운 배추와 무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니 정말 뿌듯하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은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며 책임감과 성취감을 배우는 모습이 매우 대견하다”며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경험이 앞으로의 성장에도 큰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학교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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