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가가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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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가가 비싸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5.09.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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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업기술센터 불용농기계 경매 결과 82.7% 낙찰
최저입찰가 2만~435만 원, 유찰된 농기계는 ‘옴비드’서 진행
보은농업기술센터가 불용농기계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다. 낙찰률이 82.7%로 나타났다. 한편에선 이번 경매가가 높았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감정평가사 두 곳에서 예정가를 받아 평균치를 낸 것”이라고 했다.
보은농업기술센터가 불용농기계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다. 낙찰률이 82.7%로 나타났다. 한편에선 이번 경매가가 높았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감정평가사 두 곳에서 예정가를 받아 평균치를 낸 것”이라고 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가 임대 사업 및 교육용으로 관리하고 있는 농기계 중 내구연한이 지났거나 수리 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는 농기계를 지난 16~17일 입찰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매각했다.
보은농업기술센터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매각 입찰에서 탈곡기·관리기 등 불용농기계 81대 가운데 66대가 낙찰됐다(낙찰률 82.7%)고 밝혔다. 나머지 15대는 유찰된 것으로 집계됐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유찰된 15대의 불용농기계에 대해 “입찰 응시자들에게 재입찰 의사를 물은 결과 낙찰자 66명 중 중복 낙찰자 4명을 뺀 62명이 입찰에 응할 의사를 내비쳤다”며 “이번에 유찰된 불용농기계 15대는 자체 입찰이 아닌 전자입찰 사이트 ‘옴비드’를 통한 경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군은 16일 농업기술센터 상록수 교육관에서 공개 입찰을 진행하고 이튿날인 17일 예정가격(최저입찰가) 이상의 최고가격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통보했다.
이번 불용농기계 매각 입찰은 보은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상 세대당 1명만 참가할 수 있게 했다. 또 1인당 최대 2대까지 입찰이 가능하고 대리입찰은 불허한다는 참가자격 조건이었다.
그런데 이번 불용농기계 예정가격이 너무 높았다는 볼멘소리가 일각에서 나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감정평가사 두 곳에서 예정가를 받아 평균치를 낸 것”이라고 간단 명료하게 설명했다. 이번 경매에 나온 불용농기계 81대의 최저가격을 보면 수확기(보행경운기)가 2만 원으로 최저가격을, 동력퇴비살포기가 435만 원으로 가장 높은 예정가를 나타냈다.
이외 트렉터 시뮬레이터 310만 원, 결속기(농업용트랙터) 395만 원, 승용관리기 80만 원 또는 315만 원, 동력제초기 20만~77만5000원, 농업용 고압세척기 10만 원 등 같은 종류의 농기계라도 취득일자, 장부가격 등에 따라 최저입찰가에 차이를 보였다. (보은군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불용농기계 입차가 목록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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