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지사장 석월애)는 지난 21일 보은군 수한면 보청저수지에서 극한 강우로 저수지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저수지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하여 저수지 제당 붕괴 및 하류 하천과 농경지 침수위험이 발생할 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시행됐다. 실제 재난상황에 대응하는 체계와 직원들의 안전의식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보은지사 긴급 대응반들과 보은군, 보은소방서, 내북파출소, 지역자율방재단, 지역주민, 긴급동원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훈련은 사전방류, 주민대피, 응급복구, 항구 복구 순으로 4단계 상황으로 나누어 실시했다.
훈련은 집중호우 발생으로 저수지제당 외부 사면이 일부 유실되는 상황을 가정해 긴급 방류로 저수지 하류 마을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위한 대피안내, 붕괴 위험의 제당 응급복구를 위해 긴급동원 장비와 긴급 복구반 및 지역자율방재단을 투입하여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도로긴급통제와 소방서에서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민관 직접 참여하여 현장감 있는 훈련도 진행했다.
석월애 보은지사장은 “무더운 날씨에 땀 흘리며 참여해주신 직원 여러분의 수고가 많고 최근 이상기후, 집중호우, 지진, 산사태 등 자연재해의 위험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재난 대비 상시훈련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가상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발생 전 부족한 점을 미리 발견하고 개선함으로써, 현재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