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산업의 구조적 공급과잉을 해소하여 쌀값 안정과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3,727ha 감축을 목표로 논 타작물 전환 유도에 매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벼를 콩 등 전략작물로 전환하는 사업인 전략작물산업화 사업다각화로 21~23년 지원받은 ㈜뜨란이 논콩 등의 재배면적을 150ha까지 확대하며 논 콩 재배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콩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뜨란은 콩 가공시설을 구축해 지역에서 생산된 논콩으로 만든 비건식품(대체肉)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충북도는 논 콩 이외에도 전략작물산업화 지원사업 신청을 유도하며 논콩, 가루쌀, 국산밀, 서류 등의 논 타작물생산단지 생산·유통 여건을 개선하며 벼 재배면적 조정에 노력하고 있다.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전략작물산업화 사업은 논 타작물 재배단지를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과잉 생산되는 쌀의 적정 생산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들녘공동경영체(50ha 이상)’와 ‘논 타작물단지(10ha 이상)’에 △교육·컨설팅(3천만원) △시설·장비(1~8억) △사업다각화(10~50억)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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