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는 지난 13일 내수면 어류 중 맛과 가치 면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어종인 뱀장어 치어 6천 마리를 보은군 회남면 거교리 인근 대청호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뱀장어(Anguilla japonica)는 태평양 심해에서 부화하여 강으로 올라오다 포획(5cm 내외)된 것을 연구소에서 구입해 39일간의 사육 기간을 거쳐 10cm 이상 크기로 육성한 것이며,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와 유전자 검사를 마친 건강한 어린 뱀장어라고 한다.
남부내수면지원과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대청호와 연접한 청주, 보은, 옥천 지역 금강수계에 순차적으로 5만4,000여 마리의 뱀장어 치어를 방류했고 올해는 보은군 수계 대청호에 뱀장어 치어를 방류했다.
한편, 뱀장어는 담수에서 잡히는 어류 중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어종으로 흔히 어업인들은 “하루에 1~2마리만 잡아도 하루 벌이가 된다”라고 하며, 미식가들은 “최고의 보양식품이다.”라고 이야기하는 내수면의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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