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조합장 서정만)은 지난 9일 지역민과 소비자 30여 명을 초청해 ‘보은농협 로컬푸드 소비자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보은농협은 2019년 로컬푸드 직매장을 연 후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소비자 체험행사는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유도와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열고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보은농협 하나로마트 밴드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되었는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보은읍 학림 홍진원 딸기농장(대표 정문석)을 방문하여 직접 딸기를 수확하는 체험을 했다. 이 체험을 통해 로컬푸드에 나오는 먹거리의 생산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생산자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자녀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한 소비자는 “직접 수확해 보니 지역 농산물의 소중함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육적 체험으로도 매우 유익했다”고 했따. 서정만 조합장은 “비가 오는 굳은 날씨에도 신청자 모두 참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보은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소비자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신선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꾸준히 공급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로컬푸드의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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