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고추 5월 상순 이후 정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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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고추 5월 상순 이후 정식해야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5.04.3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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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이 노지고추 정식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늦서리 피해가 없는 5월 상순(5월 5일 이후)에 아주심기 할 것을 당부했다.
농기원 관계자는 “고품질 고추 다수확을 위해서는 초기 생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육묘 막바지에는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해충 방제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고추는 정식 후 기온이 0℃ 이하로 떨어지면 저온 피해가 급격히 증가하며, 야간온도 15℃ 이하일 때는 생육이 억제되어 수정이 불량해지고 기형과가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충북 지역 최저기온이 -6.5℃(3월 30일), -0.8℃(4월 13일) 등으로 매우 낮았던 만큼, 이상기상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5월 상순 이후로 정식을 미루고, 본잎 11~13매일 때 외부 기온에 7~10일 정도 적응시킨 튼튼한 모를 정식하는 것이 좋다.
저온 피해가 발생할 경우 수확량은 정상 생육 대비 5~25%까지 감소할 수 있다. 회복에도 장기간이 소요된다. 심한 경우 고사되어 새로운 모종으로 재정식해야 하므로 경제적으로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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