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이 충북농업인대학 입학식을 열고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산물마케팅과정’을 처음으로 개설했다고 지난 3월 27일 밝혔다.
농업인대학이란 지역농업의 특화 발전에 필요한 장기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과학영농 실천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이 과정은 농가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높이기 위한 1년간의 실습 중심 교육으로, 블로그 운영, AI 이미지 생성, 숏폼 영상 제작 등 온라인 소득 창출에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총 15회에 70시간에 걸쳐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실전형 교육을 진행하며, 농업인의 수준에 맞춘 단계별 교육으로 현장 적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입학인원 22명 중 보은에선 1명이 입학했다.
조은희 원장은 “AI 시대에는 농산물도 브랜드 경쟁력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전문기술과 경영 역량을 갖춘 선도 농업인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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