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음성군 금왕읍에서 올겨울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지 124일 만인 3월 12일 자로 도내 AI 방역대 이동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도는 발생농장 반경 10km 방역대 내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임상검사 및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농가가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번 겨울 충북에서는 음성군과 진천군에서 각각 3건씩, 총 6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방역대 이동제한 해제는 마지막 발생 농가의 소독 조치 완료 후 28일이 경과하고, 방역대 내 가금 농가에서 실시한 정밀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야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가금농가와 축산 관련 종사자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며 “방역대 해제 이후에도 철새 북상이 완료될 때까지 가금농장에서는 철저한 소독과 차단 방역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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