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소·염소 구제역 일제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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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소·염소 구제역 일제접종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5.03.2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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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이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이달 22일까지 군내 소.염소 전체에 대한 구제역 일제접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일제접종은 지난 13일 전남 영암군 소재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4월 실시 예정이었던 일정을 앞당겨 추진하게 됐는데 공수의가 접종 지원하는 농장은 3월 31일까지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대상은 소 712호 3만 9,973마리, 염소 147호 6,089마리 등 총 4만 6,062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돼지는 상시 접종을 하고 있어 이번 일제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매년 상.하반기 실시되는 구제역 일제 접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수의 8명 및 전문 포획팀(염소)을 사전에 구성해 100마리 미만 소 사육농가와 염소 사육농가에 대해 접종을 지원한다. 또한, 구제역 예방접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구제역 일제 접종을 마치고 4주가 지난 뒤 백신 항체 양성률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 검사가 실시되고 공수의가 접종하지 않거나 항체 양성률이 저조한 농가, 24년 항체 검사 실적이 없는 전업농 등 취약 농가를 우선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염소 농가의 구제역 백신접종 관리 강화를 위해 도축장에 출하하는 염소를 대상으로 항체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소 80%, 염소 60% 미만인 농가에 대해서는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백신 재접종 △방역실태 점검 △1개월 단위로 재검사 실시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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