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옥천영동산업협동조합(조합장 구희선)은 2025년도 초유은행사업에 참여한 낙농가들과 함께 협약식을 가졌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축협에 따르면 초유은행사업 시행을 위해 보은군 낙농농가(강희동, 이형석, 최상율), 영동군 낙농농가(박선용, 김주섭, 정규현)와 협약식을 맺고 한우농가 및 염소농가에 상시로 초유를 공급할 수 있는 공급체계를 구축했다. 초유를 필요로 하는 한우번식 및 염소번식농가는 축협을 통해 초유를 공급받고 있다. 초유는 송아지(염소새끼)를 낳아도 젖이 나오지 않거나 젖을 물리지 않는 어미가 있어도 송아지(염소새끼)에게 출생 후 빠른 시간 내 먹임으로써 면역력 강화를 통한 질병 예방과 폐사율을 감소시키고, 육성률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축협은 지난해 낙농농가에게 총 780ℓ를 공급받아 약 338농가에 690ℓ를 한우, 염소 번식농가에 지원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축협은 질 좋은 초유를 공급한 2개군 낙농농가에 감사의 의미로 300만원 상당의 축산 기자재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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