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염소 가축업 종사자
인수공통감염병 감염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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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염소 가축업 종사자
인수공통감염병 감염실태 조사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5.03.0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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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은 지난 2월 28일 도내 축산업 및 도축업 종사자 등 인수공통감염병인 큐열(Q-fever) 감염 위험이 높은 직군을 대상으로 큐열 발생의 역학적 특성 탐구 및 위험요인 분석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구 대상은 도내 11개 시·군에서 소, 염소를 대상으로 작업하는 축산업자, 도축업자, 부산물 처리자, 수의사 등 가축업 종사자 전반으로 약 200명 정도이다.
연구원은 3월부터 7월까지 큐열의 항체 검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작업 현장을 방문하여 작업 환경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설문조사를 통해 큐열 항체 양성과 위험 요소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큐열은 소, 염소, 양 등 감염된 가축의 배설물, 부산물, 유즙 등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주로 비말에 의한 호흡기 감염이나 생고기, 살균되지 않은 우유 섭취를 통해 감염된다. 감염력이 높아 단일 균체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윤건묵 보건연구부장은 “큐열은 적시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내막염 등 합병증을 유발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축산업자를 비롯한 고위험군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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