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이 지난 21일 관내 염소 양축 조합원을 대상으로 염소 사양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축종별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염소산업의 현황과 질병관리’를 주제로 관내 40여 명의 염소 양축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농협사료R&D센터 안준상 박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구희선 조합장은 “지난해 관내 염소 사육 조합원들이 타 지역으로 염소경매를 다녀야 하는 불편함과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7월 첫 개장한 보은염소경매시장은 작년 12월 말 기준 총 10회의 경매, 1천두 이상의 염소가 거래가 될 만큼 조합원과 전국 상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조합은 염소경매시장 운영을 통해 거래가격의 투명성을 제고시키고 농가소득 및 안정적인 유통 판로처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염소 사육농가의 사양관리 편의성과 배합사료 원가절감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농협사료와 함께 비육용 염소 TMR사료를 개발하여 현재 시범 농가를 대상으로 검증을 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농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축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종별 맞춤형 교육으로 한우, 낙농, 양돈, 양계 등 축종별 사양관리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염소 사양관리 교육을 시작으로 축종별 교육을 순차적 진행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교육에 참여한 농가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사례와 피해발생 시 대응 요령 등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금융사고 피해 방지도 당부했다고 축협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