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물론 일선 면에서는 주민들에 대한 홍보 설득과 함께 민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배정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하는 등 고심하고 있지만 일반벼 식부면적, 지난해 추곡수매 실적을 바탕으로 각 읍·면별 지역실정에 맞게 배정할 수 밖에 없다고.
군 관계자는 "도내에서 보은군의 토지면적은 6위이지만 수매량은 2위로서, 그만큼 수도작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인데, 전국적으로 양곡적자가 누적되고 보관창고가 부족한 상태에 있는 지금 이번 배정에 군내 농민들의 불만은 팽배할 수 밖에 없어 면별 배정에도 어려움이 따른다."며 고충을 토로하고 "앞으로는 경제작물과 특용작물로의 전환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인다.
한편, 지난 8일부터 첫수매에 들어간 이수 12일 현재 통일벼 17만6천4백47가마만을 수매, 본격적인 수매에는 들어가지 않고 있는데 11월에 45%., 12월에 35%, 1월에 20%를 수매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현재 군내의 정부양곡 재고량은 94만4백25가마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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