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이 11일, ‘2024년 클린-뱅크 금등급’을 달성하며 안정적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클린-뱅크’인증은 농협중앙회가 매년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연체비율과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및 손실 흡수율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기준에 부합하는 농·축협을 선정하는 제도다.
2024년말 전국 농·축협의 연체 비율이 4.03%인데 비해 보은옥천영동축협은 0.59%에 불과하고, 대손충담금 적립비율은 239%, 손실흡수율은 905%에 달할 정도로 우수한 경영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2024년 클린-뱅크는 전국 1,111개 농·축협 중 175개 조합만 선정된 것으로 2023년 말 236개대비 61개소가 줄었을 정도로 진입하기 어려운 가운데에서 보은옥천영동축협이 이번에 금등급에 선정되어 농협중앙회로부터 인증서를 수상했다.
특히, 충북지역 65개 농·축협중 금등급 이상을 수상한 조합은 7개소에 불과하며, 상호금융대출 잔액이 1천억원 이상인 조합은 보은옥천영동축협이 유일하다.
구희선 조합장은 “지역과 함께 숨쉬는 상호금융기관은 첫째도, 둘째도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고 건전하게 관리하는데 있는 것”이라며 “조합원들이 더욱 믿고 찾을 수 있는 친절한 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경기침체에 따른 대내외적 고통속에서도 지난해 21억6000여만원 당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오는 18일 정기총회를 통해 경영 전반을 밝힌다.
한편,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지난 4일에도 사료사업 강화 부문 ‘전국 축협 경제사업 대상’을 수상해 경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