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만 수입 사이비 특산품 난무 도로변 무질서한 상행위 근절돼야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취나물, 두릅 등이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각광을 받아 속리산 부근 농민들이 시설재배를 하는 등으로 공급하고 있지만 수요의 10%도 충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새로운 관광특산품이 모책과 아울러 판매장의 모색이 필요한 실정이다.최근 사내리에는 풍취지구(공중화장실 옆)주변으로 더덕, 고사리 등을 속리산 채취용이라 하여 판매하는 외지상인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실제 이들 상품은 속리산 채취용이 아닌 중국이나 대마 등지에서 수입된 것을 관광객들이 반환을 요구하는 등 불평을 사고있어 관계당국의 손길이 아쉬운 실정이다.
특히, 정력보강제라는 한약제까지도 판매하고 있는데, 사실상 이것은 소량의 한약제에 여러 가지를 섞은 것이라는 것이 어느 한약방 주인의 주장이다. 한편 국립공언 관리사무소와 관계기관에서 도로주변에서 장사하고 있는 사람들을 정리, 풍취지구에서만 상행위를 하도록 지정, 허가해 주었으나 계속적인 관리에도 도로변의 상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에 한 주민은 "풍취지구와 도로변 주변의 늘어나는 잡상인들을 공용주차장 앞 등 속리산에서 나오는 특산품 판매 지정장소를 마련, 그쪽으로 상인들을 유도해 깨끗한 속리산 거리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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