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촌 일손돕기 사업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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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농촌 일손돕기 사업활발
  • 보은신문
  • 승인 1991.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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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0여㏊의 적기수확에 큰 몫
농촌인구의 매년 감소와 일손의 고령화, 부녀화로 인해 날로 심각해지는 농촌 일손 부족을 돕기 위해 군에서 적극적으로 대책을 수립하고 대응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오지마을이어서 기계화가 불가능한 농가와 부녀자·노약자 경작농가, 국가보훈대상 농가, 군입대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 등을 우선 지원대상으로 선정. 군청 산업과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읍면 단위에는 산업개발계에서 농촌 일손돕기 창구를 설치해 운영, 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10월말까지 일손돕기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8월 태풍 글래디스의 영향으로 군내 약 2만3백여평에 달하는 벼가 쓰러졌으나 공무원, 기관단체 임직원, 군이 등 총 7백21명이 동원, 쓰러진 벼를 복구해 수확에 차질이 없도록 했으며 9월의 태풍 미어리얼호에 의해 쓰러진 1천7백여평의 벼를 일으켜 세우는 데에도 적극 나섰다.

그리고 기계수확이 되지 않는 김천봉씨(78. 보은누청)의 논에서도 공무원 및 기관단체 임직원 2천여명이 노력지원을 펼치는 등 그동안 총 50여㏊에서 부족한 농촌일손을 도와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충북대학교 학생들이 마로면 세중리 등지에서 벼베기, 사과봉지 벗기기, 고추따기, 팥수확 등 봉사활동을 벌여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는데, 이로 이로인해 농산물의 적기수확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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