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드레싱 재배법…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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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드레싱 재배법…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 보은신문
  • 승인 1991.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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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모작 가능…재배확대 전망
농가 소득증대와 수입 농산물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 오이 드레싱 재배법으로 재배된 오이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고소득 작물로 부상되고 있다. 농촌지도소의 재배지도로 시행되고 있는 오이 드레싱 재배법은 산외면과 탄부면에서 일부 시행되고 있는데 재배면적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담배후작으로 재배하고 있는 산외면은 이미 수확이 끝났으나, 논에 하우스를 설치해서 재배하고 있는 탄부면의 경우 겨울에도 고품질의 오이를 생산하기 위해 보온시설까지 갖춰 전천후 영농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데, 특히 작년까지만 해도 단옥수수와 수박을 재배하고 나면 대부분 이듬해 봄까지는 하우스를 묵혔던 것을 올해부터는 단옥수수, 수박, 채소를 재배하고 난 다음 오이 드레싱재배로 4모작가지 할 수 있어, 농가의 소득증대는 무론 경지의 이용률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탄부며 일부 농가가 1천여평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 오이 드레싱 재배는 3일에 1톤정도의 오이를 수확, 탄부농협에서 대전 농협 공판장으로 계통출하해 대도시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는데 일반 오이보다 높은 가격으로 출하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도소 관계자에 따르면 "오이 드레싱 재배로 오이가 곧게 자라 상품성이 좋고 일반 재배에서 보다 저장기간도 길며, 불량품이 나오지 않고, 어릴 때 오이에 비닐을 씌움으로써 농약이 묻지않는 등의 장점이 있어 소득증대에 큰 몫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무공해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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