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이 지난 9일, 충북지역 대추 농가를 초청하여 ‘2024년 대추 산업발전·농업 현장 애로 해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소형 과일류로 각광받고 있는 대추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충북지역 대추 재배 농가를 비롯한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금년 9월은 유례없는 이상고온으로 인해 과실 비대로 생산량은 늘었으나 일소과, 열과 등 생리장해 발생, 착색 지연으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다.
이러한 이상기상에 대비하여 농업 현장 사례를 반추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대추 산업이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심포지엄에는 다시 문제화되고 있는 대추나무 빗자루병에 대해 국립산림과학원 이상현 연구관의 △대추나무 빗자루병 생태와 올바른 방제방법, 농협손해보험 국봄이 과장의 △대추 농작물재해보험 분석, 2024년 보은대추왕 당선자 박수항 농가와 2022년 보은대추왕 당선자 신윤희 농가의 △노하우 전수: 나처럼 하면 대추왕 된다! 등 3개 주제 발표가 있었다.
특히 ,이상기상 대응하여 △고온기 차광시설을 이용한 열과 방지, △환상박피 위치와 적절한 시기, △고당도 대과종 생산을 위한 품종육성 및 재배 방법, △충북 대추의 차별화된 대추 판매 전략 및 노하우 등을 제시하였고 이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 이종원 소장은 “이번 행사는 농가와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력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히며, “이상기상 대응 대추 안정생산을 위해 연구소에서는 지속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