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남부출장소는 지난 21일 충북도립대학교 학술정보원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남부 3군 스마트농업 고도화 방안’을 주제로 ‘충청북도 남부 3군 농업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보은·옥천·영동 남부 3군의 스마트농업 육성 및 고도화 방안을 제시하고, 스마트 특화지구 육성 사업을 통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는 남부출장소의 설명이다.
이날 남부 3군 농업인과 농업단체 대표, 농업 관련 부서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사단법인 농식품신유통연구원 김진우팀장의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농가소득분야 방윤정 충북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팀장의 ‘농촌융복합산업을 통한 농업 부가가치창출’과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전익수 충북대학교 농업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종합토의는 기후변화와 같은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농업분야의 생산규모 유지와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함께 지역농업의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고 한다.
남윤희 남부출장소장은 “기후변화와 농촌인구 고령화 등 농업인들이 직면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마트농업이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며, “농업인의 소득이 안정되고 남부 3군의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지역 특화작목 육성과 함께 스마트농업을 더 확대하고 고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출장소는 대청호 규제로 개발 여건이 불리한 남부 3군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경관 농업 확대 △청년 농업인 육성 △스마트농업 확대 △지역 특화작목 육성 등 4대 전략, 120억 원 규모의 ‘스마트농업 특화지구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은·옥천·영동 스마트농업 고도화 방안에 대해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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