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솜이용 느타리버섯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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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솜이용 느타리버섯 재배
  • 보은신문
  • 승인 1991.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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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 큰 성과거둬. 조기수확·재료비절감
농축사물을 수입개방 대응작목으로 읍면별 지역특성을 살려 산채를 비롯한 고소득작목을 개발 지도해온 농촌지도소에서는 이번에 못쓰는 헌솜을 이용한 폐면 느타리버섯 시범사업이 큰 성과를 거둬 농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볏짚 느타리버섯은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는 가온(加溫)을 하여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어 많은 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나 여름철에는 15∼27도의 온도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농가가 재배를 꺼려 올해 여름 느타리버섯의 가격이 평상시보다 3배이상 폭등하는 현상을 봉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여름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산외 구티 한봉교씨는 이 경우는 2동의 재배사중 1동 75평에 폐면재배상을 설치, 여름 느타리를 재배하여, 7천8백㎏을 생산한 볏짚재배 보다 6백㎏을 더 생산하여 1천50만원의 조수익을 올렸다는 것이다. 이번 시범사업 결과 폐면 느타리버섯은 볏짚재배에 비해 15일 정도 조기수확 가능하고 재료비도 40% 절감되며 6∼8주기까지 수확을 하여 75만원의 소득을 더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군농촌지도소에서는 농가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이는 폐면 느타리버섯 재배기술과 재배규모의 학대보급을 위해 내북면 1개소에 시범 사업을 추가로 실시하며 일반농가에서도 볏짚재배를 추진하고 있어 느타리버섯이 농가소득원으로 큰 몫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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