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농업기술원이 육성한 포도 ‘충랑’ 품종이 2024년 제20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충랑’ 품종은 캠벨얼리 품종보다 알 크기가 크고 씨가 없는 흑청색 포도다. 당도가 높으며 껍질이 두꺼워 열과가 적어 농가에서 반응이 매우 좋다. 특히, 캠벨얼리와 같은 호취향을 가지며, 식감이 아삭거리고 쫄깃하며 맛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3년 연속 현대백화점에 납품되었으며, 가공적성 또한 우수하여 와인으로 활용하고 있다. ‘충랑’ 품종은 2018년 품종보호권을 등록한 후 신품종 보급사업 등을 통해 현재까지 57.8ha 보급 및 재배하고 있으며, 옥천 및 김천 묘목 업체 6개소에 통상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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