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지난 23일 ‘2024년 지역적응성 벼 신품종 시험포’ 현장을 둘러봤다. 최재형 군수, 윤대성 보은군의장 및 군의원, 쌀전업농 임원 및 시험포 농업인, 유관기관 등 관계자 40여 명은 벼 신품종 실증시험포 현장이 있는 보은읍, 삼승면, 탄부면 소재 대표 농가 4개소를 방문해 벼의 생육 상태를 살피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적응성 벼 신품종 시험포는 올해가 2년 차다. 보은 지역의 벼 보급종에 대한 한계성에 대비하고자 충북지역 우수 품종에 대한 기술자문과 쌀 전업농가의 협조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벼 품종은 충청북도기술원 연구데이터를 바탕으로 보은 지역 내 적응 우수 품종인 청품, 미소찬, 참누리와 올해 새롭게 ‘해맑은’을 추가해 4가지 품종을 선정했다. 전년도 전북 보급종 품종인 참동진은 제외됐다. 군은 이번 현장 방문과 향후 진행될 식미평가 결과를 토대로 2025년 지역 적응성 벼 신품종 실증시험포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기식 보은군 식량축산팀장은 “최근 쌀 적정 생산 및 고급화를 위해 다수확 품종의 점진적인 공급 축소로 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우리 지역에 맞는 벼 신품종 보급 확대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