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보은군지부(지부장 이기용)와 한국생활개선회 보은군연합회(회장 김미숙)는 지난 8일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서 ’쌀 소비 캠페인’을 전개했다.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힘이 되고자 열린 이번 캠페인에는 이기용 농협지부장, 박희경 보은군농업기술센터 과장, 김미숙 생활개선회 보은군연합회장, 보은군생활개선회 회원 등 40여 명이 동참했다. 이들에 따르면 우리나라 산지 쌀 가격이 7월 25일 기준 정곡 80kg에 17만 9,516원까지 떨어졌다. 7월 말 재고가 전년 20만 2.000톤 대비 94%가 늘어난 39만 1,000톤으로 집계됐다. 이에 농협보은군지부는 위축된 쌀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 아침밥 먹기운동 ▷ 후식으로는 공기밥 먹기 ▷ 간식은 쌀로 만든 식품으로 등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쌀가공업체와의 업무협약(MOU), 쌀제품 홍보매대 설치 등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홍보를 기획하고 있다. 김미숙 한국생활개선 보은군연합회 회장은 “농업인들이 정성스레 생산한 쌀값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재고로 쌓이는 현실에 한국생활개선 보은군연합회도 쌀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기용 농협 보은군지부장은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쌀 소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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