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행정기구 개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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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행정기구 개편 예고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05.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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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폐지하고 ‘실·과·소’ 체제로 “지속가능 군정 발전 도모코자”
2국 2실 13과 2직속 2과 2사업소→2실 15과 2직속 4과 2사업소

보은군이 행정기구를 개편할 전망이다. 현행 2국 2실 13과 2직속 2과 2사업소 11개 읍면 기구를→2실 15과 2직속 4과 2사업소 11개읍면 기구로 변경이 예고됐다. 민선 7기 시행한 국 체계를 폐지하고 실·과·소 실무형 체계로 개편한다. 그리고 농업기술센터와 주민복지과가 분과를 추진한다.
보은군은 지난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은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민선 8기 들어 조직진단을 통해 국 체계 도입 4년 반 만에 이전의 체계로 되돌리는 것이다. 국 체계는 부군수에게 집중된 권한을 국장에게 분산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인사 적체를 해소한다는 명분이었으나 한편에선 결재라인 증가, 의사결정 지체 등 비효성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돼 왔다. 
새로 개정될 조례안에 따르면 자치행정국과 산업경제국이 기획감사실, 경제정책실, 미래전략과, 재난안전과, 스마트농업과, 복지정책과, 주민행복과, 문화관광과, 행정운영과, 재무과, 민원과, 환경위생과, 축산과, 산림녹지과, 건설과, 지역개발과, 스포츠산업과로 전환된다.
현행 주민복지과는 복지정책과와 주민행복과로 분리되며, 안전건설과는 재난안전과와 건설과로 나뉜다. 농업기술센터는 소관 사무를 총괄할 소장을 두고 소관사무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농촌지원과와 기술보급과로 나눌 예정이다.
행정기구 개편에 따라 직급도 변경된다. 현재 국장·실장·과장의 직급이 실장, 과장으로 변경된다. 
군 관계자는 “민선 8기 군정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조직을 정비함으로써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지속 가능한 군정 발전을 도모하고자 함”이라고 관련 조례안 개정이유를 밝혔다. 행정기구는 개편되지만 보은군 전체 정원에는 변함이 없다.
개정될 조례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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