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국립종자원 벼 보급종 채종단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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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국립종자원 벼 보급종 채종단지 선정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03.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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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송리 22ha면적에 120톤 벼 종자 생산
보은농기 “쌀전업농보은군연합회에 감사”

보은군이 2024년 국립종자원 벼 보급종 채종단지에 ‘보은알찬단지’가 최종 확정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부 보급종 채종단지는 국립종자원에서 직접 관리하며, 우수하고 순도 높은 종자를 생산해 전국 농가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보은알찬단지 사업 추진에 대해 “다수성 품종에 속하는 지역 주품종인 삼광벼를 점진적으로 공급 축소하는 정책 기조에 대응하고 향후 보급종 공급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보은알찬단지’는 보은읍 월송리 22ha 면적에 벼 알찬미 120톤을 종자용으로 생산하게 된다. 이렇게 생산된 벼는 국립종자원과 수매 계약한다. 올해 정부 공공비축미 매입가격(특등)에 생산 장려금으로 20%가 책정돼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은알찬단지에 참여한 이재용 농가는 “국가에서 직접 운영하는 벼 채종단지로 보은군이 선정돼 기쁜 마음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깨끗한 포장 관리와 병해충 적기 방제 등 채종단지 벼 재배 매뉴얼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우수단지로 평가받아 면적을 점차 확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 김은희 소장은 “그 동안 채종포 선정 기준에 맞는 장소 물색과 유치를 위해 함께 적극 노력해 주신 한국쌀전업농보은군연합회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립종자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식량 정책, 쌀 산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보은군 벼 생산 농가의 소득향상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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