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화 의원이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보은군 장애인보호작업장 확대 운영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388회 보은군의회 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은군이 장애인 고용 촉진과 관련한 사업으로는 보은노인장애인복지관이 보은군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추진하는 제과제빵교육 단 하나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김 의원은 “보은군 장애인보호작업장 설치 및 운영 조례에 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음에도 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써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으며 사실상 장애인 고용촉진과 자활에 대한 대책이 거의 없다시피 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장애인들의 자활과 자립을 돕는데 적극적인 타 지역의 사례를 제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장수군을 비롯한 횡성군의 경우 관련 조례를 통해 다수의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설치하고 장애인 일자리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했다. 영암군과 의령군 등은 장애인의 고용 촉진을 군의 주요사업으로 명시하고 장애인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과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주시의 푸르메여주팜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농업이 가능한 토마토 스마트팜을 통해 자립을 돕고 있다.
정부에서도 18세 이상의 미취업 등록장애인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 촉진과 소득보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독려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제과제빵뿐만 아니라 장애인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방식과 더 다양한 종류의 직업능력 향상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장애인보호작업장의 확대 설치를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는 “전체 보은군민의 10퍼센트가 장애인이고 날이 갈수록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보은군의 형편상 지금부터라도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확보해 자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보은군이 다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모범군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