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중에 독서 골든벨 소리 “딩동댕~” 힘차게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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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중에 독서 골든벨 소리 “딩동댕~” 힘차게 울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12.2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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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중 학생들이 독서 골든벨을 통해 선생님이 낸 문제에 ○X를 들어 답하고 있다.
회인중 학생들이 독서 골든벨을 통해 선생님이 낸 문제에 ○X를 들어 답하고 있다.

 회인중학교(교장 이복례)에서 지난 21일, 독서 골든벨 소리가 “딩동댕!~~”하고 힘차게 울렸다. 
 회인중 다목적실에서 ‘독서 골든벨을 울려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영상에 빠져 책을 읽지 않거나 읽더라도 쉽고 재미있는 책을 선호하는 학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책을 읽어 봄으로써 책의 소중한 가치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재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뿐만아니라, 다소 어려운 내용이있다 하더라도 여러 번 읽으면 그 가치를 충분히 깨닫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회인중학교에서는 이 행사를 위해 전교생(27명)을 대상으로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는 책인 포리스트 카터의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을 선정했다. 
 선정된 책은 2023학년도 2학기가 시작되는 9월 초에 나누어 주어 아침 독서 시간에 읽도록 지도했고 정기 고사를 마치고 겨울 방학을 하기 전에는 집중적으로 독서의 시간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그 시간을 활용하여 개인별로 최소 한 번 이상 읽었다고 전했다.
 당일 골든벨 행사에는 전체 27명의 학생중 고등학교 예비소집에 참여한 2명이 외에 25명의 학생들이 참려했다.  문제는 ○/X, 주관식, 객관식 문제를 혼용해 출제했고, 패자부활 실시 등 TV 프로그램인 ‘도전 골든벨’에서 처럼 문제를 풀어 최종 1인을 가렸다.
 행사를 준비한 담당 교사는 “회인중의 도전 골든벨은 2019년부터 학기별로 1년에 2회를정기적으로 개최해 왔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독서에 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해 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보람(3년) 학생회장은 “선정된 책이 생각을 많이 해야 되고 지루한 면도 있었지만 뒷부분은 너무도 감동이 있었다.”고 활짝 웃었다.
이복례 교장은 “이번 독서 골든벨을 통해 학생들이 책의 소중함을 깨닫고, 삶의 지침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구절도 찾아내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의미를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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