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연구소, 대추 활성화 현장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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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연구소, 대추 활성화 현장간담회 개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8.3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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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저치 예상…생산량 감소 최소화 대책 논의
대추연구소와 박경숙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그리고 대추 관계자들은 올해 대추 생산량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생산량 감소 최소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추연구소와 박경숙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그리고 대추 관계자들은 올해 대추 생산량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생산량 감소 최소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긴 장마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전년 대비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23일 산외면 대추연구소에서 보은대추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충북도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가 주관한 이날 간담회에는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박경숙 위원장을 비롯해 충북도 농업기술원 김주형 연구개발국장,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김은희 소장, 보은황토대추연합회 류재철 연합회장 등 임원 15명을 비롯한 대추 산업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도한 박경숙 산업경제위원장은 “올해 3월 이상 저온으로 인한 과수 냉해 피해, 장마 기간 중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피해 등 보은 지역의 농업 피해가 예년에 비해 극심했다. 그동안 피해회복을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모든 조치를 마련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보은 대추 또한 긴 장마와 일조량 부족으로 올해 예상 생산량이 994톤으로 전년 대비 약 13%의 생산량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보은 대추 생산량은 2019년에는 266톤이었던 반면 지난해에는 1147톤으로 약 57%가 감소했다. 냉해, 폭염, 집중호우 등 이상기온으로 장기적인 생산량 감소가 우려됨에 따라 이를 막을 수 있는 장기 플랜 수립이 필요하다”며 대추연구소뿐 아니라 보은황토대추연합회 회원분들의 노력도 당부했다. 아울러 “대추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장기계획 수립이 중요해 대추연구소와 협의해 도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박 위원장은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대추 개화시기인 7월 중 12일간 연속 강수로 인해 착과 상태가 매우 저조해 전년 대비 13%가량 생산량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대추 작목반과 현장간담회를 통해 생산량 감소 최소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진행했다.
류재철 보은대추연합회장은 이날 “대추 생산량 감소 최소화를 위해서는 대추 검은 점 증상 해결 및 빗자루병 방제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도의회와 대추연구소 그리고 보은군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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