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유망주 김경숙 선수
제25회 3·1절 경축 마라톤대회에서 도내 우수 선수들을 제치고 18분 39초를 기록하면서 여중부 1위를 차지한 김경숙 선수(13. 보은여중 1) "도내에서 1등을 차지해 기부이 참 좋고,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잘할 자신감이 생겼어요" 라고 야무지게 우승소감을 밝히는 김선수가 처음 육상과 인연을 맺은 것은 내속 삼가국민학교 4학년때부터. 기량이 뛰어나 국민학교 6학년 때에는 여중부 선수들을 모두 제치는 등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고, 그래서 하루 2시간 이상씩 고된 훈련으로 김선수를 지도하는 우원규교사의 관심도 남다르다.
장차 태극마크를 단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김경숙 선수는 아버지 김찬기씨(68)와 중풍을 앓고 있는 어머니 강복례씨(57)의 효성스런 다섯딸 중의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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