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1개 시군, 축제장에서 
일회용 대신 다회용기 사용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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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1개 시군, 축제장에서 
일회용 대신 다회용기 사용 협약 체결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6.0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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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도내 주요 축제를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일회용기 없는 친환경 문화축제’로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30일 체결했다. 이날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영환 도지사와 보은대추축제추진위원장 등 11개 시군 축제추진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1개 기관은 도내 12개 주요 축제장을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축제장으로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협약내용은 △축제장 내 식당에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 사용 동참 △축제장 내 쓰레기 발생량 줄이기·재활용품 분리수거에 적극 협조 등이다.
김영환 지사는 “일회용기 없는 친환경 문화축제는 충북도의 신산업과 문화예술·생태환경의 공존, 탄소중립 사회로의 진입을 상징하는 중요한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청정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로 향하는 발걸음의 하나로 충북도에서도 일회용기 없는 축제를 위한 지원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 105만 6000개를 축제장 내 식당에서 사용하게 되며 이를 통한 일회용품 폐기물 발생 저감량은 528톤, 탄소배출 저감량은 983톤이라고 했다. 또 축제 방문객이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서 축제장 내 제공되는 다회용기 사용 인증샷 및 만족도 조사 참여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참여자에게는 폐비닐을 재활용한 화분 및 모바일 커피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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