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후불제, 취약층에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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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후불제, 취약층에 호응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5.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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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치료에 신청자 몰려

충북도가 올해부터 시행한 의료비후불제 신청자가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1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5월 9일로 200명을 돌파했다는 도의 설명이다.
신청자 현황을 보면 65세 이상인 자가 9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기초생활수급자 86명, 장애인 10명, 국가유공자 8명, 차상위계층 3명이다. 질환별로는 임플란트가 164건, 척추 수술 16건, 슬관절 인공관절 9건, 심혈관 수술 5건, 고관절 인공관절 3건, 뇌혈관 수술 3건으로 신청했다.
임플란트 치료에 집중된 것은 긴급복지 지원사업, 공동모금회 긴급의료비 지원 등 타 의료복지제도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신청자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의 부담감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에게 의료비를 대납하고, 환자는 무이자로 장기 분할 상환해 또 다른 어려운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이다. 
도관계자는 “의료비후불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수혜자 및 참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만족도, 불편사항 등을 개선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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