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보은군·제천시·옥천군·영동군·증평군·괴산군·단양군은 지난 11일 영동군청에서 충북도 출자 공기업인 충북개발공사가 참여하는 저발전지역 투자유치 기반조성을 위한 대단위 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청주, 충주, 진천, 음성 등 4개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유치 기반이 열악한 제천 등 7개 저발전지역에 산업단지를 확대 조성하기 위한 충청북도와 시·군, 충북개발공사간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협약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7개 시군의 산업단지 조성 등 투자유치 기반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관계 유지 △잠재투자기업 확보 및 산업단지 인허가 등 단계별 행정절차 지원 △지역 주민의견수렴 등 민원 최소화 협력 △충북개발공사의 적극적 사업시행자 참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충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저발전지역에서 총사업비 1.2조원, 여의도 면적의 2.3배인 총 204만평 규모의 대단위 산업단지 9개소를 추진해 투자유치에 따른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중부권에 집중된 기업투자를 저발전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투자유치 기반 조성 협약을 통해 보은군 등 7개 시군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투자유치를 추진해 인구감소 등 시대적인 변화에 대처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1110억원을 들여 82만 7000㎡ 면적의 보은제3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데 오는 10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보은군, 83만㎡ 면적의 제3산단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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