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숙 산업경제위원장
냉해피해 과수농가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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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숙 산업경제위원장
냉해피해 과수농가와 간담회 개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4.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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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냉해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로 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냉해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로 했다.

박경숙 산업경제위원장은 지난 19일 충북도의회 회의실에서 ‘냉해 피해 과수농가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12일 보은군 냉해 피해 과수농가 현장방문을 통해 냉해 피해에 관한 실태를 파악했다”며 “충북도 차원의 냉해 피해 과수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간담회의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위원들을 비롯해 지난 4월 초 발생한 이상 저온으로 과수 피해를 입은 사과·복숭아·배 등 과수농가, 충북도 농정국 및 농업기술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과수 피해 상황 파악, 피해 농가의 의견수렴과 향후 지원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냉해로 충북도내 시군 중 피해 면적이 가장 큰 보은군 농가들(사과발전협의회, 충청북도 사과연구회, 동사래 복숭아작목반)은 “개화한 꽃 대부분이 동해 피해를 입었고 올해 수확은 물론, 내년 농사까지 우려된다”고 했다. 
피해면적은 보은군이 193ha로 가장 많고 청주시와 괴산군이 각각 83ha와 72ha로 그 뒤를 이었다. 온화하던 봄 날씨에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와 강풍은 제천과 보은지역 수은주를 영하로 끌어내렸다. 
피해 농가들은 농작물 재해보험 관련 실효성과 재해보험 정책수립시 농가 의견 반영, 방상팬을 이용한 송풍법 도입, 약제지원 등 피해농가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설명하며, 이에 대한 지원책 마련도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냉해 피해를 받으면 과수 생산량과 과실의 당도가 낮아져 결국은 과수농가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하며 “냉해 피해로 많은 농가들이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고 농작물 피해는 앞으로 더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17개 광역지자체와 협의해 정부 차원의 예방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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