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길 개설 백지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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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길 개설 백지화 조짐
  • 보은신문
  • 승인 1991.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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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소유측과 관계기관 의견 엇갈려
보은 국도 유지 관리사무소에서 시행하는 사내리 국도 37호선 정이품송 윗편 커브길 개설공사가 법주사측의 용지허락을 받지 못해 착공을 못하고 있다.

보은 국도 유지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국도 37호선인 내속리면 사내리(세칭 은구모퉁이) 커브길 1백80m구간에 1억3천여만원을 투자. 90년 11월16일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법주사측의 용지 승낙을 얻지못해 착공을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법주사측은 "정이품송 윗편에 속리산 산문을 만들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어, 산문이 완성되면 자연히 차량이 감속운행을 할 것이고 은구모퉁이 개설공사를 하려면 사전에 개설공사에 따른 협의를 해야 할 것"이라며 "은구모퉁이는 역사적으로나 전통적으로 보아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따라 사내리 커브길 개설 공사가 백지화 되거나 우회도로의 개설이 모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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